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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3년차 직장인 이야기_구미 출장가서 깔끔한 모텔을 찾는다면 이 숙소 추천, 금오산저수지 가는 길 '캐슬모텔'

by 인천수호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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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아이없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행해왔던

여러 준비들에 대한 열정이

연기처럼 사그라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올해 초 부터는

에너지 분산을 막기위해

당장 수익이 크지 않은

유튜브와 블로그 컨텐츠 제작은 중단하고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했던

온라인커머스를 더 키우고자

온 에너지를 집중했었는데

 

 

심혈을 기울여

관리했던 반자동 계정까지

쿠팡에서 마켓정지를 당하면서

구매대행을 운영할 의욕을 상실ㅠㅠ

 

 

안정적으로 수익을

안겨다주는 직장생활에

안도와 감사함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한 편으론

이번 생은 이렇게 평범한 직장인으로

마감하는 것인가 하는 아쉬움도 남고요..ㅎㅎ

 

 

 

 

작년말

대대적인 임원인사로

CEO, CTO가 바뀌면서

3월에는

재택근무가 전면폐지 되었고

최근에는

일주일에 2~3일 정도

구미사업장으로 출장을 가는 등

근무환경이 과거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악화되어가고 있지만

 

 

비빌언덕이

하나 둘 사라지다보니

닥치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그래도

선택적근로제라던가

반반차 사용은 자유로워서

탄력적으로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보니

몸과 마음이 게을러지던

재택근무 시절 보다 어찌보면

삶의 질이 더 나아진 거 같기도 합니다.

 

 

 

출장얘기를 좀 해보자면

 

 

출장을 가게 되면

전에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선배들이 묶는 숙소에 함께 묶고

저녁식사까지 동행을 했었는데

대가리가 좀 커지다보니

선배와 함께하는 출장에도

숙소와 저녁식사는 개별적으로

움직이곤 합니다.

 

 

아시다시피

구미는 산업단지가 많고

그에 따른 출장자들을

전문적으로 상대하는

숙박업소가 즐비한데요

 

 

이런 숙소는 흔히

산단 근처 음식점, 술집들이

즐비한 유흥가에 위치하면서

호텔 저리가라의 아침식사를 제공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에 저는

숙소가 회사와 너무 가까운 것도 싫고

숙소가 유흥가에 위치한 것도 싫어서

 

 

여기저기

묶어보다가 이제

거의 한 곳에 정착을 하게 되었는데요

 

 

구미 원평동

'캐슬모텔'이 바로 그 곳 입니다.

 

 

 

 

 

 

 

 
 

캐슬모텔은 일단

구미역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고

 

 

 

버스터미널은 차로 10분 이내이며

 

 

금리단길에 위치

핫하다는 맛집의 접근이 쉬운데다가

 

 

 

금오산저수지를

집 앞 공원처럼 산책할 수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갖습니다.

 

 

 

출근 전에

속소 앞 금오산저수지로 가는

산책길을 따라서~

 

 

 

 

6월이라 6시면

해가 중천입니다ㅋㅋ

 

 

 

 

해가 지면 이런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동네 분위기가 완전 제 취향입니다.

 

 

 

저녁시간에는

퇴근하고 운동나오신 분들로

아침시간에는 등교하는 아이들로

채워지는 산책로가

정겹고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이러한 입지적인 특색외에

제가 구미에 출장을 가면

'캐슬모텔'을 애용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청결함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출장자들을 위한 숙소는

새로 빨아서 가져왔다는 침구에서도

담배쩐내가 가시지 않을 정도로

담배냄새가 심한데

 

 

캐슬모텔은

레알 완전 금연방으로

방문을 열면 '여기가 모텔맞나?'

싶을 정도의 향기와 청결도에 혀를 내두룹니다.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와도

무리가 없겠다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저는

출장러인지라

주중 숙박을 이용해서

5만원, 6만원 방 중에

6만원 짜리 방을 이용하곤 하는데

주말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위 두 사진은

둘 다 205호에 묶었을 때 찍은 샷인데,,

 

혹시 차이점 눈치 채셨나요??

 

 

'이불이' 다릅니다.

(베개는 어딜다녀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제 전용 베개입니다;;)

 

 

왼쪽은 5월에 묶었을 때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6월에 묶었을 때 사진입니다..

두께감 바뀐거 보이시나요ㅎㄷㄷ

 

 

이 정도로 섬세하게 관리가 되는 곳입니다.

 

 

 

 

여긴 최근에 묶었던 206호 입니다.

 

 

방 컨디션은

최신식 시설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고 깨끗해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저는 구미에 내려가면

대부분 2박을 하게되는데

출근하고 오면 방청소가 되어있더라구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려나?

 

암튼 저는 좋았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인지라

구미 출장와서 숙소를 검색하고 있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겨봤습니다.ㅋ

 

 

 

 

 

 

너무 빨기만 한 거 같아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캐슬모텔은

옥계나 인동에 위치한 숙소보다

산업단지와 거리가 좀 있습니다.

 

4단지는 좀 더 잡아야 하겠지만

대략 20분 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택시나 자차 기준이고,

대중교통으로 내려오신 분들에게

출퇴근 때 마다 20분 짜리 택시비는 부담일겁니다...

 

 

저는 항시 자차로

구미에 내려오기 때문에

캐슬모텔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침식사는 준비되지 않으며

건물에 엘베가 없어 방까지

계단으로 이동하셔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으신 분들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8월에 과제 종료인데

그 사이에 또 구미에 내려올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엄청 덥던데

7,8월은 얼마나 더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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