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나 수도
가스와 같은 공과금이
드라마틱하게 오르다보니
'고시원 처분해서 다행이다'라고
걱정해주는 지인들이 종종 있습니다.
잊고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더군요.
오랜기간
운영해보지 못해서
어떤식으로 고시원 입실료를
올려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만
고시원의 입실료라는 것이
올릴 수 있기는 한 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제가 운영했던 고시원은
시설한지 10년이 살짝 넘었었습니다.
사무실 벽면에는
시설하고 난 바로 직후에
호실 별로 책정해 놓은
입실 요금표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 요금표는
최소 10년 전에
만들어진 것 이었을텐데
작년에 제가 받던 입실료보다
15%는 비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설은 노후되고
주변에 깨끗한 신규 시설을 무기로
경쟁업체가 우후죽순 들어오니
가격이라도 낮출 수 밖에요..
이런 마당에
공과금이 너무 올랐으니
이번 달부터 입실료를 3만원씩
올리겠습니다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잊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었다면
업 자체로 인한 스트레스도 남다른데
공과금까지 미친듯이 올랐으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지 안 봐도 비디옵니다.
손해는 봤지만
그 때 잘 털고 나왔다 싶습니다.
어찌보면 2호실 아저씨가
저에겐 귀인이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요샌 종종 듭니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88226&code=11131100&cp=nv
고시원을 검색하니
역시 공공요금 폭탄에 운영비가
빠듯하다는 고시원 기사가 나옵니다.
부디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저 처럼
경제적 자유한답시고
고시원을 인수 하네마네 까불고 있는
직장인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모두 직접 경험한
생생한 고시원 운영 이야기들과
유튜브에서는 절대 언급하지 않는
고시원 운영의 민낯, 그리고 매출장부까지
전부 다 공개합니다.
https://kmong.com/gig/413895?selfMarketingCode=icXbwu2b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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