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이란 동네는
인천에서 나고 자란 저 조차도
꺼려지는 동네 중 하나입니다.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흔히 찾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단
침 짝짝 뱉어가며
거리에서 길빵하는 양아치나
단란하게 노래연습하는 곳을
찾기가 훨씬 쉬운 곳이 바로 '주안'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자체 차원에서도 구도심을 재정비하려는
의지를 많이 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20317010003395
이런저런 일들로
주안을 지나칠 일이 잦다보니
정비사업들의 진척도를 실시간으로 체험합니다.
인천고 주변으로
'주안캐슬&더샵에듀포레나'나
'더샵아르테라'던지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 등등
하루하루가 다르게
올라오는 건물들을 보고 있자면
세삼 돈의 힘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포레나인천미추홀은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중
도시개발1구역이 정비 된 것으로
가장 먼저 준공되어
입주에 들어갔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https://namu.wiki/w/%ED%8F%AC%EB%A0%88%EB%82%98%20%EC%9D%B8%EC%B2%9C%EB%AF%B8%EC%B6%94%ED%99%80
기사에 나와있는 것 처럼
단지 정면에 병원건물과
지하에 아인에비뉴라 해서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있습니다.
1층에 약국들이
살짝 들어와 있는 정도고
한창 입주 준비중이더라구요
알만한 브랜드들은
다 들어오는 것 처럼 보입니다..ㅎ
여성병원 말고도
내과나 안과,피부과,치과등의
병원도 입점하나 봅니다.
아인여성병원은 영업을
시작한지 한참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빈 상가 벽면에
머가 들어올 예정이라느니
어디 부동산으로 문의를 달라느니
병원 위치가 어디라느니하는
광고 전단지가 살벌하게 붙여져 있습니다.
지하 2층인가에
CGV가 깔쌈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예전 주안역 CGV를
생각한다면 참 감사한 일이죠..
밖으로 나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뒤로 돌아가면
아파트 입구가 고급스럽게
들어서 있습니다.
입주가 한창이라
LG에서 가전제품 배달이
한창이네요
단지 주변으로 이런 느낌입니다.
단지 후면에
주차장 출입구 입니다.
이 출입구는
입주민을 위한 전용 출입구로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요렇게 상가전용
주차장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더라구요
이런 부분은
개선이 잘 되었다고 봅니다.
입주민들이
상가 손님들 때문에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봐요.
주복이 인기가
없었던 이유 중에 하나겠죠
아직 허허벌판이지만
어린이집도 개원했습니다.
이 곳 주민들은
단지내에서 병원진료와
복합쇼핑몰의 편의시설
어린이집을 통한 탁아까지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이사님이 부러워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주안은 아직...
정비사업의 힘 보이시나요?
과연 인천 주안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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